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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국토부 출신 ‘하천 전문가’에 물관리 총괄 맡긴다

2023-07-19 19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환경부의 물 관리를 총괄하는 자리에, 국토부 출신의 하천 전문가가 내정된 걸로 확인됐습니다. <br><br> 그동안 환경부에 맡겨놨더니 제대로 관리하지 못했다는 윤석열 대통령의 시각이 담긴 걸로 보입니다. <br><br>하천 바닥을 넓히는, 준설 작업을 과감하게 하라는 의지가 담겼다는 분석입니다.<br><br>유승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국무회의에서 "물 관리 업무를 제대로 하라"며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질타했습니다. <br><br>홍수에 대비한 하천 준설 작업 등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한 것을 지적한 겁니다. <br> <br>오늘 경북 예천 홍수 피해 현장을 찾은 한 장관은 "시민단체 반대가 컸던 지난 정부에서 하천 정비 사업이 거의 안 됐다"며 앞으로 하천 정비에 나서겠다고 했습니다. <br><br>이번에 범람한 충북 오송 미호강도 환경단체가 하천 정비를 반대해 왔습니다. <br> <br>환경부가 환경단체 눈치를 보던 기존 관행을 깨겠다는 건데, 이를 위해 물관리 총괄 책임자에 환경부가 아닌 국토부 출신을 앉히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취재 결과, 1급 물관리정책실장 자리에는 국토부 수자원정책국장 출신 인사가 내정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><br>문재인 정부에서 환경부가 물관리 업무를 가져오기 전까지 국토부에서 하천 관리 업무를 책임졌던 인사입니다. <br> <br>[한화진 / 환경부 장관 (지난 14일)] <br>"균형이라고 하는 측면, 성과라고 하는 측면에서 국토부에서 온 분도 충분히 중용할 수 있다…" <br> <br>정부조직법 개정 사항이라 당장 물관리 업무를 국토부로 다시 가져올 수 없는 만큼 이를 환경부의 하천 전문가 인사로 보완하겠다는 취지입니다. <br> <br>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이희정<br /><br /><br />유승진 기자 promotion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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